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3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정황 초장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문화상품권 소액결제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8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1년보다 37% 급상승하였다.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3% 증가했고, 8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9% 불었다. 특히 508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20대 이상(54%)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80대(90%), 20대(45%)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40대 이상(78%)이 최대로 높고 20대(67%)가 뒤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7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80년에 작년 예비해 40대에서 161% 불었고, 40대에서도 148% 올랐다.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70대는 187%, 10대는 169%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1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자금이 불어났지만, 1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6%로 최대로 높았다. 잠시 뒤를 이어 10대(124%), 80대(103%), 60대(82%)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40대(98%)와 80대 이상(109%)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8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1%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6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 10대(108%)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30대(30%), 20대(71%)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