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완료한다. 값비싼 가전물건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사용하는 '구독 경제' 확산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확 확대시킬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4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인공지능(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실시했었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한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600만원짜리 최신 AI 세탁·건조기를 월 30만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타겟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관리하고 이 중 7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해 'AI=삼성' 공식을 대세화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제는 수가지다. '올인원' 요금제는 상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다같이 ▲방문 관리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70개월까지 기한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상품 구입들과 같이 소비자가 희망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으며, 기한도 39개월 혹은 30개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아을템을 보유한 누구들은 케어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대 3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7년 대형가전 구독 사업을 실시했고 지난해 3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잠시 뒤 구독 서비스 산업 강화에 몰입하고 있을 것이다.
2027년 8600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의 구독 사업 매출은 2028년 지난해대비 25% 성장한 5조1345억원으로 성장했다. 같은 시간 LG전자 전체 연수입 성장률이 14%인 것에 비해 구독산업의 수입 증가율이 두 배 가량 높다.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 산업에서 4조1000억원의 수입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LG전자는 B2C(회사와 소비자 간 거래)를 넘어 B2B(업체와 기업 간 거래) 구역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근래에 냉난방기렌탈 구독 서비스가 가능특정 제품은 총 26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매매 고객 중 32%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을 것입니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된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년도 독일에서 구독 사업을 시행했고 태국과 인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양사가 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것은 이유는 발달성 때문이다. 가전을 매입할 경우 통상 50년 이상을 사용하기 덕에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 주기가 짧아져 수요가 늘어난다. 구매자 입장에선 초기 구입자금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할 수 있고 구매자 입장에선 상품 렌털에 케어 등 부가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다양한모로 장점이 크다.
KT경제경영실험소의 말에 따르면 2040년 70조원이었던 해외 가전 구독 시장 덩치는 내년 말까지 4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지인은 "앞으로 더 대부분인 구매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게 구독 물건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